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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2002년 8월28일 오전 4:18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이 대학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고려대 대학포털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비롯 영남이공대, 동아대, 동명대 등 6개 대학에 학사행정시스템이나 대학포털시스템 등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실정에 맞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대학권을 대상으로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안에 4~5개 대학에 추가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모두 36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설명회 등을 통해 대학포털시스템 도입이나 디지털도서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홍보하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학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전 모듈을 웹기반으로 구현한 ‘파로스닷넷(PHAROS.NET)’이라는 도서관지식포털시스템을 오는 10월중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도서관의 모든 콘텐츠에 CMS(콘텐츠관리시스템)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닷넷서비스를 통해 각 이용자별로 최적화된 개인화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또 컴포넌트 기반으로 대학포털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분관, 연구소, 출판, 협력대학 도서관과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직접 데이터 정의환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각 대학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쉽게 확장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이미 개발한 대학지식포털시스템 솔루션인 ‘UIP닷넷’과 함께 대학정보화의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학에서도 그동안 따로따로 구축해놓은 시스템을 대학의 전체 정보화 전략에 맞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동하고 통합할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최근 개발한 솔루션들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옥기자>
장윤옥 (ceres@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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