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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기록장치(DVR) 업체인 코디콤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사장에 박찬호 전 한국기업윤리경영 상근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디콤은 기존 안종균 사장이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신임 박 사장은 회사경영 전반을 맡는 각자 대표제를 도입, 이원체제를 구축하면서 세계적인 DVR 회사로 거듭나기에 돌입했다.
박 사장은 “오는 2005년 매출 1000억원에 경상이익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코디콤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고려대를 나와 현대건설, 동산토건을 거쳐 능률협회 매니지먼트 대표이사와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상근 부회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하반기 주력 사업 방향은.
“코디콤은 최근 소프트웨어 압축방식으로 세계 최초인 초당 480 프레임을 녹화하는 초고속의 DVR 개발에 성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최고사양인 초당 240 프레임을 녹화하는 DVR 보다 2배 빠른 고속 녹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모델로 경쟁사간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스텐드얼론(단독형)의 DVR 3가지의 신모델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어 하반기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디콤의 올해 DVR 매출 목표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75% 증대된 35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3개년 계획으로 오는 2003년 500억원, 2004년 750억원, 2005년 1000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임 사장으로 새로운 경영방침이 있다면.
“고객만족, 주주만족, 종업원 만족을 모토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투명경영, 원칙위주의 경영, 정도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 <백용대기자>
백용대 (ydbaek@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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