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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상 배출은 13곳
[조선일보 홍석준기자]
2005년 사법시험 합격자(999명) 중 서울대 출신은 328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177명), 연세대(120명) 3개 대학 출신 합격자가 전체의 62.6%(625명)에 이르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부산대, 경희대를 포함해 8개 대학이었고, 1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13곳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법무부와 교육부가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제출한’사법시험 합격자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2004년 사법시험에서도 서울대는 349명(34.4%)의 합격자를 배출해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와 고려대(167명), 연세대(106명) 3개교 출신 합격자의 비율은 61.3%로 2005년과 비슷했다. 2005년 시험에서 20명 이상 합격자를 낸 8개 대학은 2004년에도 20명 이상을 합격시켰다.
(홍석준기자 ud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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