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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와 청바지` 카피라이터 박웅현씨 TBWA코리아 영입
[헤럴드경제 2004-08-12 11:41]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라는 명카피를 탄생시켰던 박웅현(43ㆍ사진)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최근 다국적 독립광고 회사인 TBWA코리아(대표 강철중) 크리에티브 전문임원에 영입됐다.
박 전문임원은 고려대 신방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87년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했다. 그는 갤럭시의 `지킬 것을 지켜가는 남자`, 빈폴의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 삼성그룹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016캠페인 `잘자, 내 꿈 꿔!` 등 수많은 히트 광고 캠페인을 진두지휘한 유명 광고인. 광고상도 20여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라는 카피의 KTF 광고는 전국 국어교사모임에서 만든 고등학생용 교과서에도 실려 광고로는 처음으로 교과서에 진출한 작품이 됐다.
또한 박 전문임원은 지난 2002년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국내외 광고제와 세미나에서도 심사위원과 강연자로도 활동범위가 넓어 세계적인 광고쟁이로 정평이 나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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