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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정문에서 기숙사쪽으로
100미터정도 더 들어가면
우측에 약간 녹슨 철색 간판에
일본어와 한국어로 따뜻한 하루에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어요.
테이블 네개 정도 되는 조그마한 가게에요.
혼자가도, 거기 비치된 신문이나 책을 보면서
한 두시간정도 앉아있기 편하고
분위기도 예쁘장하고 좋아요.
커피맛은 가히 안암동 최강이라 할 수 있죠.
정성깃든 핸드드립 커피에
아메리카노와 까페라떼도 진짜 맛있어요.
진하게 혹은 연하게 마시고 싶으믄 무료로 조절해주고요
달달한게 좋으시다면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먹는
아포가토도 몹시 훌륭하답니다^^
아침 10시까지는 모닝세트로
맛있는 핸드메이드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한잔에
2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고요,
테이크아웃 커피는 1500~3000원선에서 마실 수 있답니다.
가게에서 직접 굽는 쿠키도 한봉지 천원에 팔고요,
이쁘게 포장해서 파는 생초콜렛도 진짜 맛있어요.
가게 주인이 포장에 일가견이 있으셔서
누구한테 선물하고 싶을 때 하루 전에 쿠키 포장 부탁하믄
진짜 이쁘게 포장도 해주신답니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같은때는
직접 만든 초콜렛이랑 빼빼로도 종류별로 판대요^^
안암동에서 여러 해를 지냈지만
이런 커피집 드물답니다^^
club.cyworld.com/springharue 로 들어가보심
가게사진이랑 음료 사진들도 쫌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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