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김현석

작성일

2003-05-31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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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나 카운터나 다 싸가지는 죽도록 없는거 다 아시죠.

단무지나 짜장 같은것도 재탕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상당히

불결해보이구요. 여기가 설성반점에서 걸어서 3분 거린데 짜장이나 짬뽕

불어터져서 오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딴데갔다 돌아온거일수도 있

겠네요. 물론 사과는 일절 안하죠.

밤에 배달가능한 중국집이 여기밖에 없어서 그래도 그냥 시켰었어요.

갑자기 이런글 올리는게 이제는 폭발했다고 하는게 좋겠지요. 제가

면류보다는 밥을 선호해서 마파두부밥을 자주 시켰는데 몇번은 두부가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볶음밥이나 짬뽕샅은걸로 몇번 대체

해서 시켰어요. 얼마전에도 또 두부가 다 떨어졌다더군요. 그런데 그쪽에

서 주고받는 말이 전화로 들려오더군요. 거기 짱박혀 있는 두부 냄새

맡아봐. 걍 써도 되겠지. '여보세요? 네 마파두부 됩니다.' -_ -;

누가 시켜먹겠습니까. '아니요 두부가 별로 안신선한거 같으면 마파두부

밥은 좀...'

'그럼 딴거라도 시키세요'

'아뇨 다음에 시킬게요'

'뭐라구요?'

'마파두부밥 안되면 다음에 또 ......' 뚝- ' 시킬게..'

이런 씨바스러운 카운터.. 일단 두부가 조금이라도 어래되서 의심이

가면 요리는 안하는게 정상이고.. 그쪽에 재료가 없어 안되는 메뉴가

있으면 사과는 못할망정 기분 나빠 하는건 정말 덜 된것 같네요.

기분 나쁘기 싫으시면 설성반점은 삼가주세요.

그리고 배달갔던 단무지나 짜장 재탕의 위험성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거 딴데다가도 좀 퍼져서 다른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

겠네요. 설성반점 쪽에 관련된 분들.. 제말 한치의 오차도 없으니 보시

더라도 답글 못 달겠죠?? 피해주지말고 빨리 짐싸서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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