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MBC 갤럽 여론조사결과 노무현후보가 정몽준후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는 보도가 전달되었다.
기쁨의 환호성이 울렸다.
모두들 외쳤다.
노무현 대통령 된다.된다.된다.
나도 열변을 토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었다.
일부 젊은 친구들이 나의 연설에 깊은 내용이 있어 많은 공감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을때 학생운동때의 열정이 되살아 나는 것을 느낀다.
해보자, 할 수 있다 다짐해 본다.
정동영의원이 매우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노무현후보 2위 탈환때문에, 참여한 사람들과 소주한잔을 하면서
건배사를 노무현 된다. 된다, 된다.를 3회씩 크게 복창하였다.
사람이 된다고 하면 되는 것이다.
안된다고 하면 될것도 안된다.
한나라당 지지성향 사람, 나이드신 분들에게 이렇게 접근하였으면 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라고 액튼이란 사회학자가 말한바 있다.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권력이 된다.
일단 행정부의 견제기구인 한나라당이 이미 147석 내일 박근혜씨가 입당하면 148석으로 과반수를 10석이상 넘기고 있다.
국회의장도 한나라당. 150석이 넘어가면 대부분 상임위는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장악하게 되어 모든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즉 국회가 한나라당 의원총회로 대체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미 이회창 사당화 되어 있다.
이회창씨가 외국에 갔다오면
새벽에 1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눈도장을 찍으러
비행장에 마중나올 정도이다.
공산당 수준이다.
거기에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인천시장,수원시장등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장을 한나라당이 모두 장악했다.
시의회,도의회도 마찬가지이다.
인천시의회의 경우 29명의 시의원중 2명만 민주당이다.
나머지는 모두 한나라당이다.
견제할 수단이 없는 것이다.
브레이크 없는 벤츠가 된 것이다.
여기에 권력을 견제할 언론, 조중동이
한나라당 기관지 수준으로 전락해 있는 상태이다.
사법부와 검찰은 경기고 서울법대 동창회 수준이다.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면 삼권이 통합된다.
입법,사법,행정이 서로 분리되어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는 원리가 근본적으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 서울법대 동문회를 술집에서 하게되면 입법,사법,행정의 핵심부가 한데 모여 통합되는 것이다.
여기에 언론까지 친 한나라당이니 누가 이 절대권력을 견제할 것인가.
미국 부시 일본 고이즈미와 함께
환상의 보수우익 철의 삼각편대가 만들어질텐데.
이미 야당총재시절부터 두아들 병역비리, 한인옥 기양건설관련 불법자금수수의혹등
언제든지 타락할 준비가 되어 있는 당.
이러한 당이 정권을 잡는 순간
절대권력으로 절대부패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노무현정권은 어떠한가.
원내과반수를 획득한 한나라당의 강력한 견제를 받는다.
김대중정권처럼 정권내부의 부패구조가 생길때 견딜수가 없다.
소수 여당으로 정국을 이끌어갈 수 없다.
따라서 부패할 수가 없다.
더구나 노무현후배에 비우호적인
조중동이 눈에 불을 켜고 권력의 부패를 감시할 것 아닌가.
민주당 역시 노무현 사당이 아니다.
이것이 한나라당과 차이이다.
따라서 노무현정권은 부패하지도 않겠지만
부패하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운 정권인 것이다.
오직 국민의 지지와 동의가 없으면
운영되기 어려운 권력구조인 것이다.
이제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홍보합시다.
권력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만일 이회창정권이 탄생하면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고 오만한 절대권력이 들어설 것이라고.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 사라질때 발생하는 것은
국가권력의 국민의 기본권침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http://www.bull.or.kr/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