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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와서 원룸 시세 알아보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렸다..
느낀 것은 단한가지..
너무 비싸다는 것...
요즘 법대 후문쪽에 허름한 개인주택들..
정경대 후문 개운사쪽 쓰러져 가는 주택들..
전부 부수고 새로 원룸 짓고 있다..
말 그대로 전부 원룸 짓고 있다..
아마 원룸형 빌딩만 요 몇개월 사이 20 여개는 더 늘어난것 같다..
이제 지금 시세로는 원룸 잘 안나간다..
조금만 참으면 원룸 주인들 .. 가격 팍팍 내린다..
지금 방 안나가서 고생하는 이들 보면
이전에 살았던 가격이 턱없이 높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도 있는 법..
수요에 비해 또 그 수요에 대한 적정 가격에 비해
공급 너무 많아졌다.. 확신하건데 가격 내려간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훨씬 싸게 구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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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구하는 시기는 12월 말에서 1월말 까지가 적당하다..
그중에서도 12월 말에는 싸고 좋은 방들이 많이 나온다..
왜냐하면 작년에도 그랬으니깐.. 1년 계약이었던.. 혹은 졸업하는
학생들이 방을 뺄 시기이기 때문이다..
전세를 원하는 학우들은 신축 원룸을 중심으로 구하기 바란다..
신축원룸들이 요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
신축이란 것이 원래가 땅은 자기것이고 금리가 쌀때
토지 담보 잡히고 은행융자받아서 건물 올리는 것이므로..
은행 빚을 갚아야 하는 원룸 주인들이 방 안나가면..
그 애타는 마음이야 오죽하겠수..?
자연히 원룸 값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단기간내 돈을 메울려면 전세금을 받아서 돌리는 수 밖에 없기에
신축 원룸이 전세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나오는 집들 보면 하나같이 너무 비싸다..
원룸 주인들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자본주의 사회니깐.. 비난해도 안바뀔것 뻔하니깐..
그러나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의 자본주의의
비극을 그들은 또한 맛볼 것이다..
사실 비극은 아니겠지.. 가격이 떨어져도 어느 수준 이하로는
안떨어질테니..
좋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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