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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비리들이 하나둘씩 발견되고 있습니다. 학교가 주장해왔던 것이 거짓말임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첫번째, 처장단들이 학생들의 등록금을 가지고 2박 3일 동안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이 적혀있는 문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매일 학교는 돈이 없다고 그랬는데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 가서 학생들 등록금 약 1200만원을 쓴 것입니다.
한끼 식사 5만원짜리를 유람선위에서 먹고, 80만원짜리 골프를 쳤습니다. 처장단들이 자기 돈으로 1억을 쓰며 논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학생들의 등록금이라니.. 갑자기 오른 등록금을 내기 위해, 마음 고생과 한숨을 쉬며 일을 해야만 했던 우리 부모님이 생각나고,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휴학을 해야만 했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러는 사이에 처장단들은 그런 사실을 외면한채 사치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또, 418(4.18은 60년 4.19 전날, 고대 선배들이 먼저 독재정권에 맞서 국회로 진출해서 돌아오다가 이정재 일당에게 테러를 당한 날인 4.18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적인 문제들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4.19 국립묘지까지 행진하는 날입니다.) 전날에도 총장은 재단이사장과 교우회장과 골프를 쳤습니다. 고대 선배들의 저항정신을 계승하고, 민중성이 고대의 자랑이라며 이야기했던 총장이 418 전날에도 골프를 쳤던 것입니다. 독재정권에게 아부하면서 살아남았던 동아일보 김병관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총장의 일정계획표를 확인해본 결과 매주 주말에 행사 장소가 모두 OO골프장이었습니다. 나참 기가막혀서. 그러면서 고대신문을 이용해 본관점거를 하는 사람들을 폭도로 몰고 너무나 정당한 교육투쟁을 '명문사학인 고대의 전통과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폭도며 뭐가 명문이고 전통입니까?
함께 연대해주십시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만이 재단의 이러한 부조리들을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치고 있습니다.
p.s 참고로 비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계속 폭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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